Sunday, April 7, 2019

남녀노소의 술주정뱅이들이 킬킬 웃으며

"…그러니까, 내가 말했쟈나아…."
"…그 게 뭔데에…."
"…캬하하하, 바보들 아냐…."

남녀노소의 술주정뱅이들이 킬킬 웃으며 그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.

그들은 자신들에게 뿌리가 없다던가 꽃이 없다던가 하는 일 따위 생각해 본 적도 없
겠지.

1 comment:

  1. (모르는 쪽이 행복할 수도 모르지….)
    그는 어릴 때부터 계속 고독감을 느끼고 살아왔다. 이후로도 그렇겠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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