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day, April 29, 2019

청룡장 예당주 이귀는 옷자락을 떨치며 전각

반월랑마는 읍을 하고 조심스럽게 물러났다.

혈수검랑도 그 뒤를 조용히 따랐다.

혼자 남은 요동혈랑은 벌개진 얼굴을 들어 붉은 단풍을 바라보았 다.

청룡장 예당주 이귀는 옷자락을 떨치며 전각 안으로 들어갔다.

안 에는 청룡장주 단우백과 서왕, 상관평이 고요한 신색으로 앉아 있었 다.

1 comment:

  1. 이귀는 가볍게 읍례를 하고 자신의 자리에 가서 앉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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